울트라씬 좋다고 주변 엄마들한테 기저귀 한팩씩도 나눠주면서 열심히 홍보하고 다니던 애기엄마입니다.

아들이 150일 지나면서부터 소변양이 많아지고 매일 밤마다 새기 시작합니다. 급기야는 낮에 두시간에 한번씩 갈아주는데도 어떨때는 등이 다 젖어있을 정도로 새있습니다.

하루에 옷을 네번씩 갈아입고 매일 이불빨래를 하다가 건조기를 사는 것보다 기저귀를 바꾸는게 더 낫지 않나하는 생각과 이건 뭐 엄마와 세탁기를 시험해보는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교차하면서 하루종일 머릿속을 맴도네요.

다른 기저귀로 바꿔보려고 샘플도 사서 써보고 했는데 딱 맘에 드는건 없고 일본산 군기저귀가 맘에 드는데 그놈의 방사능보다는 옷을 네번 갈아입히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쓰다가 이번에는 속는셈치고 매직소프트로 사보려구 합니다. 이것도 새면 제가 나비잠 방문판매원인줄 알고있는 친구들에게 저는 이제 안티가 되었노라 선언할겁니다.